SK케미칼, 플라스틱 소재 7종 '재활용 공정 적합성' 유럽 인증

양새롬 기자 2026. 5.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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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트리아·스카이펫…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 강화
SK케미칼 에코트리아 클라로 300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와 대용량 용기. (SK케미칼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케미칼(285130)이 유럽 재활용 평가 기관으로부터 플라스틱 소재의 재활용 공정 적합성을 인정받으며 순환 경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코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온 SK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와 PET 소재 '스카이펫' 제품군이 리사이클래스(RecyClass)로부터 PET 재활용 공정에서 재활용 가능성을 입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리사이클래스는 유럽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산업 협의체다. 재활용 평가 프로토콜과 설계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재활용 적합성을 검증하고 인증한다.

SK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소재가 실제 재활용 공정에 투입될 때 기존 공정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재생 원료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기술 승인'(TA)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코폴리에스터부터 PET, 재활용 소재와 일반 소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폴리에스터 제품군의 재활용 원료 가치를 공신력 있게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재생 원료 함유 여부뿐 아니라 사용 후 다시 재활용 공정에 투입될 수 있는 재활용 가능성 역시 순환 경제 핵심 요소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를 받은 제품은 총 7종이다. 에코트리아 클라로 제품군 5종은 PET 재활용 공정과 완전히 호환되는 '완전 호환' 등급을 받았고, 스카이펫 제품군 2종은 특정 조건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조건부 호환' 등급을 획득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검증은 원료로서의 순환 가능성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재활용 분야 기술력을 지속 축적해 유럽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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