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누구…놀 유니버스 이끈 여행 플랫폼 전문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진 제공= 놀 유니버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놀 유니버스 대표는 정보기술(IT)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을 거친 인물이다. 최근까지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산하 놀 유니버스 공동대표를 맡아 외국인의 국내 방문(인바운드) 관광 산업 생태계 확산을 이끌었다.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최 대표를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쳐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K팝·드라마·게임·웹툰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소프트파워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야놀자 그룹에서 한류의 성공이 인바운드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일례로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사람이 많고 이들은 K뷰티, K음식에도 관심이 크다는 이유다. 한국 문화를 향한 전 세계적인 호감이 큰 상황에서 한국 고유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에 야놀자 그룹은 여행 인프라 조성에 기여해 인바운드 관광객 수를 연 500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계획했다.

최 후보자는 야놀자 그룹에 합류하기 전 연합뉴스와 YTN에서 기자로 활동한 뒤 2005년부터 9년 동안 NHN(현 네이버), NHN비즈니스플랫폼(현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NHN 에서 네이버를 한국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는 데 기여해 주목받았다.

최 후보자는 2016년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창업했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관광지와 정보를 제공했다. 당시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대형 플랫폼에서 빅데이터를 다룬 개발자 다수가 트리플에 합류했다. 최 후보자는 트리플과 놀 유니버스 등 여행 플랫폼 사업을 이끌면서 한국 브랜드 가치 향상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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