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숙(53)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TV'를 통해 새로 구입한 캠핑카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때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던 김숙이 캠핑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숙은 자신의 방송 공백기에 대해 솔직한 고백을 했다. 유재석이 "김숙이 어느 날부터 방송국에 안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하자, 김숙은 "(당시) 옷 가게를 창업했다. 근데 그때 나의 성향을 알았다. 내가 사람을 싫어하는구나"라고 털어놨다. 또한 "게임 중독에 빠진 영향도 있었다. 당시 게임머니 자산이 2조였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런 김숙이 최근 빠져든 새로운 취미가 바로 캠핑이다. "사람들 왜 캠핑카 사는 거야?"라고 의문을 표했던 김숙은 "캠핑카를 너무 좋아하게 돼서 새 차 같은 중고차를 구입하게 됐다"며 마음의 변화를 설명했다.


김숙이 선택한 차량은 팝업 텐트가 장착된 토레스 캠핑카다. 3천만 원대에 구입한 이 차량은 냉온장고, TV, 무시동 히터, 220V 콘센트, USB 포트 등 캠핑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김숙은 특히 냉장과 온장이 모두 가능한 '온장고'에 대해 "너무 귀여운 애가 있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 캠핑카의 가장 큰 특징은 루프탑에 설치된 팝업 텐트다. 김숙은 처음 사용법을 몰라 판매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과정을 영상에 그대로 담아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재미를 선사했다. "전등 밑에 그 은색 스위치 있잖아요. 그거 누르시면서 들어 올리세요"라는 업체 직원의 설명을 듣고도 한참을 고생한 끝에야 팝업 텐트를 성공적으로 설치할 수 있었다.

팝업 텐트가 완전히 펼쳐지자 김숙은 "우와, 시원해. 비 안 들어온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 공간은 차량 하부와 상부에서 각각 2명씩 총 4명이 취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숙은 "올라가니까 확실히 다르잖아. 차 뚜껑 위에 올라와 있는 거니까 완전 다르지"라며 팝업 텐트에서 느끼는 개방감을 극찬했다.

10년 동안 같은 차량을 이용해온 김숙은 "차가 내 손에 익숙해져야 되니까"라며 아직 도로 주행만 한 번 해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의 계획은 구체적이다. "캠핑장을 소개하는 거야. 여기는 어디에 있고 시간 알려주고 몇 동을 칠 수 있고 사이트 규모를 해. 그다음에 제일 좋은 자리를 소개해 주는 거야"라며 캠핑장 소개 콘텐츠 제작 의지를 보였다.

영상 말미 김숙은 "저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해요. 나는 이제 요령을 알았으니까 이제 자주 나갈 것 같아요"라며 캠핑카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방송 공백기와 게임 중독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거쳐 새로운 취미를 찾은 김숙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중년의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모습은 같은 세대는 물론 젊은 층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으로 김숙이 캠핑카와 함께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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