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수원 삼성, 9경기 무패행진과 분위기 반전 갈림길 ‘빅뱅’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성과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수원이 6일 오후 7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15라운드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25(7승4무3패)로 4위인 화성과 승점 26(8승2무3패)의 3위 수원의 대결이지만 현재의 분위기는 화성이 좋다.
화성은 8경기 무패(6승2무)의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반면 수원은 최근 5경기서 2승1무2패의 반타작 수확에 불과해 선두 부산(승점31) 추격도 힘겨워하고 있다.
K리그2 2년 차인 화성은 시즌 초반 6라운드까지 1승에 불과했지만 이후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14라운드까지 8경기서 한번도 패하지 않고 승점 20을 챙기는 알토란 같은 성적을 거뒀다.
화성은 득점(21골)과 실점(15골)에서도 성적과 비슷한 순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페트로프가 7골로 득점 선두권을 형성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플라나는 3골 6도움으로 도움 1위에 오르며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 데메트리우스도 2골 4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윙백 김대환도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강력한 승격후보였던 수원은 어찌 보면 연패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수원은 5월 4경기서 1승1무2패의 부진을 보였다. 더욱이 직전 라운드 원정경기서 충남아산에 1-2로 일격을 당했다.
이에 따라 순위도 3위로 내려왔고, 화성과 승점차도 1에 불과해 이날 맞대결서 패할 경우 순위도 뒤바뀌게 된다.
수원의 이같은 침체기는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타 팀의 공공의적이 되며 상대팀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지만 헤이스(4골) 이외에는 뚜렷한 득점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강현묵이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일류첸코는 1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득점(18골)은 부진하지만 최소실점(11점)을 기록한 짠물수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시즌 3차례 맞대결서 2승1무의 우위를 보인 수원이 화성의 상승세를 막을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밖에 김포(승점 23)는 7일 오후 7시30분 솔터구장에서 전남(승점 7)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하며, 성남(승점 16)은 이에 앞서 5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서 꼴찌 김해(승점 5)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K리그2는 이번 주말 경기를 치른 후 월드컵 휴식기를 갖고 7월4일 16라운드 경기를 재개한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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