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같은 배신자 또 나왔다'... 맨유, 아스널 '역대급 괴물 유스' 영입 확정→"여기서 내 꿈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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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처럼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하는 공격수가 나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전 아스널 아카데미의 신동 치도 오비 마틴이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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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반 페르시처럼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하는 공격수가 나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전 아스널 아카데미의 신동 치도 오비 마틴이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치도 오비는 2007년생으로 16세의 공격수다. 덴마크 출생의 치도 오비는 2022년에 아스널 유스에 입단해 현재 가장 촉망받고 있는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치도 오비는 지난 11월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아스널 16세 이하 팀에서 10골을 넣었다.
그리고 웨스트햄을 상대로 5골을 넣는 등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노리치를 상대로 9-0으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7골을 넣으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스널은 17세 미만 선수는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치도 오비 마틴에게 새로운 학생 선수 조건을 제시했다. 오비 마틴을 붙잡기 위한 구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오비 마틴은 팀을 떠났다.
오비 마틴이 아스널을 떠나기 전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비 마틴이 아스널에 남도록 설득하기 위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비 마틴에게 주당 15,000파운드(약 2600만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비 마틴에게 시즌 대부분을 18세 이하 대표팀과 함께 보내면서 때때로 21세 이하 대표팀에도 출전시키겠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오비 마틴은 21세 이하로 바로 승격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유가 아스널이 오비 마틴에게 지불하고자 했던 임금의 두 배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오비 마틴은 맨유로 향했다. 오비 마틴은 "이 놀라운 클럽과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제 내 모든 꿈을 이루기 위해 집중할 시간이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오비 마틴은 다음 달이면 만 17세가 되며, 이때부터 프로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그의 빠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시즌이 끝나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1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 오비 마틴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최근 떠오르는 유망주들에게 주전 기회를 주겠다는 맨유의 새로운 방침을 고려할 때 1군 데뷔 기회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
사진 = TBR 풋볼, 맨유 홈페이지, 맨유 팬스 보이스, 클러치 포인트,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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