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택배트럭이 서킷을 질주한 사연은..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5라운드가 개최됐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2006년 출범한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리그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날은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가 열리며 19일에만 역대 최고인 3만여명의 관중이 모였다. 2022년 올해의 드라이버에 빛나는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선수가 나이트레이스에서 ‘폴 투 윈(Poll to Win)’으로 첫 승리를 맛본 가운데, 식전 행사로 진행된 트럭 퍼레이드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8대의 CJ대한통운 택배 트럭이 용인 에버랜스 스피드웨이 서킷을 질주한 것이다. 특히 주행에 참여한 차량이 기아 봉고Ⅲ EV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길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트럭이 박진감 넘치게 질주함에도 서킷은 고요했다.
이는 슈퍼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인 ‘CJ대한통운 O-NE’의 트럭 퍼레이드 행사였다. 공식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브랜드 홍보차 연 이벤트였다. 8대의 택배트럭이 서킷을 1바퀴 돌고 난 뒤에는 선두 차량에 탑승했던 김동은 선수, 박준서 선수가 갤링건 이벤트로 관람객에게 선물을 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실화냐? 진짜 유쾌해서 보기 좋다”, “여러 택배사가 이벤트로 실제 레이싱을 펼치면 재밌겠다”, “이런 걸 자주 해야 모터스포츠 보는 맛이 난다”라며 택배트럭의 질주에 환호를 보냈다.
한편,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라운드는 9월 23일부터 24일,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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