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자도로 4곳 통행료 ‘100~200원’ 인상 추진한다

오남석 기자 2023. 2. 9.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민자도로 4곳에 대한 통행료 인상을 추진한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4월 1일부터 용마터널, 강남순환로,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4곳의 통행료를 100~200원 올리는 내용의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다음 달까지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4월 1일부터 통행료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마터널·강남순환로·신월여의지하도로·서부간선지하도로 등 4곳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의견청취안’ 시의회 제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과 금천구 독산동을 연결하는 10.33km 왕복 4차로 도로인 서부간선지하도로 출입구 모습. 뉴시스

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민자도로 4곳에 대한 통행료 인상을 추진한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4월 1일부터 용마터널, 강남순환로,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4곳의 통행료를 100~200원 올리는 내용의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용마터널은 소형차 기준 통행료를 현재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올리고, 강남순환로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두 도로의 통행료 인상이 추진되는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신월여의지하도로 통행료는 2400원에서 2600원으로, 서부간선지하도로는 2500원에서 2700원으로 200원씩 인상된다. 지난 2021년 개통 이후 2년 만에 첫 요금 인상이 추진되는 것이다.

통행료 산정에는 사업 시행자와 협약에 따른 소형차 기준 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이 누적 적용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사업시행자에게 통행료 인상을 예고했다. 다음 달까지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4월 1일부터 통행료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

오남석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