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중국 국경절까지…분주해진 면세점

구서윤 2023. 9. 2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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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부터 일주일간 공항 승객 287만여 명 예상
면세업계, 할인·경품행사 비롯해 결제 혜택까지 준비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추석 연휴부터 면세 업계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분주해진 열흘여 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와 중국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가 이어지면서 면세점을 찾는 내외국인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신세계면세점 주류 매장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121만3319명으로 전망된다. 일평균 이용객은 17만9462명이다. 김포·김해 등 전국 공항 14곳의 예상 여객 166만명까지 합치면 287만3319명이다.

중국인 관광객도 대거 유입된다. 트립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지난해 대비 20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중 한국행 항공 예약의 경우 전년 대비 708% 늘었고, 호텔 예약은 802% 증가했다.

이에 면세점들은 추석 연휴가 매출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26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앞에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와 임직원들이 추석을 맞이해 K컬처 문화 체험부스 이벤트를 열고 외국인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깜짝 이벤트를 위해 직접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앞에서 MZ세대 직원 10여 명과 함께 한복을 입고 K컬처 문화체험 부스를 열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기차기, 딱지치기 체험을 제공해 한국의 문화와 민속놀이를 알리고,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했다.

이날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는 중국 최대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4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조우조우(周周)도 현장에서 매장 및 면세쇼핑 정보를 소개하는 촬영을 진행했다.

다음 달 2일에는 1000여 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방문할 예정이다. 1000명 단위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한 번에 입객하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경복궁, 성수 카페거리 등 서울 명소와 쇼핑 코스 등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내국인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9월 30일까지 구매품목 및 금액 상관없이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하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5대륙 세계여행상품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9월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구매 합산 금액 250달러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괌 여행 2인 패키지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10월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전점에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83만원 증정하며, 오늘 27일에는 '얼리버드 추석 프로모션'으로 최대 22만 원의 LDF PAY를 추가 제공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11개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9월 30일까지는 중국술 전 품목에 대한 30% 할인전을 이어간다.

외국인 고객에게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롯데면세점 시내점 전점에서 구매 금액별 LDF PAY를 최대 26만원 추가 증정하며, 1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LDF PAY 800만 원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크루즈 단체관광객들이 신라면세점 제주점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중국인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서울점과 제주점은 △중국인 고객 선호 브랜드 및 상품 확대 △통역 전담 인력 배치 △택시 이용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으로는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우대 및 일정구매금액 결제 고객 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은련카드 일부 신용카드 즉시할인 및 인천점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음 달 1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온라인몰에서는 뷰티, 패션, 주얼리, 건강식품 등 약 300개 브랜드의 최대 80%의 할인 혜택과 8개 브랜드 사은행사를 한다. 국내 고객 중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BC카드 결제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대상으로 게임 이벤트와 유니온·알리페이 온라인 결제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최대 70%까지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해밀턴(HAMILTON) 외 12개 브랜드에서는 상품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특히 명동점 및 부산점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동점에서는 100·200달러 이상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쇼핑지원금(각 2·3만원)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17만원의 면세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더불어 화·수요일에 600달러 이상 구매 시 면세포인트 4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부산점에서는 100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캡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여기어때, KB국민은행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해외 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여기어때·KB국민은행과 함께 퀴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는 '면세 쇼핑'에 관련한 퀴즈를 풀면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 3만원권을 증정한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숙박 추가 할인 쿠폰 1만원권, KB 국민은행은 비대면 환전쿠폰 3000원권을 지급한다.

3사의 퀴즈에 모두 참여해 만점을 받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OFF MODE GIFT'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당첨자는 100만원 상당의 다낭 여행 2인 항공권과 숙박권, H.선불카드 150만원, KB 비대면 환전쿠폰 100만원 까지 총 3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인터넷 면세점에서는 10월 4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5% 즉시 할인, 알리페이 플러스로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 준다.

동대문점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7만 5000원 할인, 럭셔리 시계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한국문화재단과 협력해 200달러 이상 구매 시, 한국의 궁궐이 그려진 머그컵과 한국전통문화센터 1회 체험권을 증정한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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