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만나는 불청객"...호텔에서 지켜야 하는 사소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한번 설레고, 비행기에 타며 두 번 설레고, 여행지에서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즐기며 세 번째 설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행복하기만 해야 할 여행에서 이전부터 문제화되어 왔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베드버그'라고 불리는 빈대로 인해 편안해야 할 숙소에서 조차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빈대는 작은 크기의 해충으로, 숙소에서 잠을 자는 동안 피를 빨고 그 구멍으로 다양한 바이러스를 침투시켜,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과 불쾌감을 안겨주는 모기와도 같은 벌레입니다.
이로 인해 숙소를 예약하기 이전 숙소에 빈대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다양한 조사 후, 리뷰 사이트와 다양한 여행자 커뮤니티에서 빈대에 대해 언급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드리는데요.
이와 관련해 다양한 매체에서는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여행 꿀팁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의 언론사 '뉴욕포스트'는 내과 의사 제이슨 싱 박사의 "호텔 방에서 옷을 모두 옷장에 넣으시나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의 영상에서는 여행 중 물건들을 대부분 캐리어 안에 두거나, 옷걸이에 걸어 놓으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호텔 방의 옷장은 대부분 나무 재질로 이루어져 있거나, 틈새가 많아 빈대가 숨어있기 쉽다는 이유인데요.
또한 호텔 내에서 침대, 전기 콘센트, 액자 등과 같이 뜻밖에 장소에서 빈대가 발견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침대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헤어드라이어를 가장 뜨겁게 하고 매트리스 모서리에 열바람을 보내면, 빈대가 튀어나온다고 조언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해충 관리 협회의 옛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호텔과 모텔 68%가 빈대 문제에 비교적 취약한 것으로 발표하였는데요. 또한 작년 우리나라에서도 빈대 확산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안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 관리청에서는 빈대에 물리더라도 크게 심각한 건강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물린 부위를 관리할 때는 심하게 긁지 않아야 하며,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