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처럼 배당금 꽂힌다" 정부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이 제도' 수혜주 전망


이재명 대통령이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면서 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배당성향 확대와 저평가 종목 부각 등 주식시장 내 '밸류업' 기대감이 커지면서 배당주 중심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현장 간담회에서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세제 및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배당 성향이 일정 수준 이상인 상장사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거론하며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배당을 늘릴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정책적 시그널에 투자자들은 배당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배당주 펀드로 순유입된 자금 규모는 약 4888억 원, 3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1조649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받는 상품은 국내 고배당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다. 해당 ETF는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30개 종목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최근 한 달 동안 114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수익률도 최근 1개월 15%, 올해 들어서만 29.06%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또 다른 배당주 ETF인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도 지난 5월 신규 상장 이후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 상장 이후 해당 ETF에는 343억 원이 순유입되었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161억 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배당 정책 발언 직후 투자 심리가 반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고배당주 외에도 밸류업 기업에 관심 모아져

이와 더불어 채권 혼합형 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4:6 비율로 혼합해 구성됐는데 연간 4~4.5%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해당 펀드 역시 최근 한 달 새 65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와 같은 국내 흐름은 미국 상품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중 무역 이슈 등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펀드에 각각 607억 원, 453억 원이 유입됐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배당주 외에도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른바 가치주 펀드에는 최근 한 달간 384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었으며, 대표적인 고배당 가치주 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펀드’와 ‘신한TopsValue펀드’는 각각 277억 원, 254억 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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