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남는다고? SON 연속 당황…'흥부 듀오'도 깨질 판, LAFC '219억'에 부앙가 이적 동의 → 메시와 개막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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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막이 코앞인데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의 파트너가 불투명해질 판이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유럽 복귀나 손흥민이 있는 LAFC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PIF가 호날두에게 정식 경고를 날리면서 손흥민과 호날두 조합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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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제 개막이 코앞인데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의 파트너가 불투명해질 판이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10일(한국시간) “드니 부앙가가 브라질 리그로 향할 수 있다”며 “플루미넨시는 부앙가 영입을 위해 1500만 달러(약 219억 원)를 제시했다. 양 구단 간 이적료 합의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LAFC가 시즌 개막을 목전에 두고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던 부앙가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부앙가는 단순한 공격수 이상의 존재였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매년 20골 이상을 터뜨리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를 폭격했고, 단기간에 카를로스 벨라에 이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2위에 오를 정도로 팀의 상징과도 같았다.
지난해 후반기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보여준 시너지에 국내 팬들은 ‘흥부 듀오’라는 애칭을 붙일 정도로 리그 최정상급 호흡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와 부앙가의 폭발적인 결정력이 결합한 LAFC의 공격진은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인터 마이애미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이적 합의로 손흥민은 가장 믿음직한 파트너를 잃은 채 홀로 팀의 득점력을 책임져야 하는 가혹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전력 손실을 메워줄 특급 원군으로 무성한 소문을 일으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합류 가능성마저 완전히 소멸되며 답답함을 안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최근 구단 운영진과의 극심한 갈등 속에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상대로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유럽 복귀나 손흥민이 있는 LAFC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PIF가 호날두에게 정식 경고를 날리면서 손흥민과 호날두 조합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결국 호날두는 사우디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푸트볼’에 따르면 PIF 측이 호날두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던 구단 직원 임금 체불 해결과 운영 자율권 보장을 전격 수용하면서 양측의 힘겨루기는 호날두의 판정승으로 일단락됐다.

호날두의 잔류 선택은 LAFC와 손흥민 입장에선 뼈아픈 대목이다. 부앙가가 떠난 자리를 세계 최고의 스타 호날두로 메울 수 있었던 장밋빛 청사진은 단숨에 물거품이 됐다. 이제 손흥민은 부앙가의 이적 공백을 홀로 감내한 채 더욱 막강해진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맞서야 한다.
메시는 지난 시즌에도 경이로운 득점 행진으로 MLS를 평정했으며, 이번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LAFC는 핵심 공격 자원을 잃은 데다 대체자 영입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면서 전력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손흥민은 프리시즌 동안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전날(9일) 열린 뉴욕시티FC전까지 휴식을 취하며 LAFC가 치른 5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실전 감각 회복에 대한 우려 속에 손흥민은 이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LAFC는 오는 17일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을 치른 뒤, 22일 메시가 버티는 인터 마이애미와 MLS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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