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해군 최신 항공모함 제랄드 R. 포드호가 326일 만에 본토로 귀환했다. 베트남전 이후 최장 해상 배치 기록이다.
미 해군 최신 슈퍼캐리어 제랄드 R. 포드(CVN-78)호가 1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노퍽항에 귀항했다. 326일 동안 한 번도 모항에 들르지 않은 베트남전 이후 최장 단일 배치다.

"326일, 항해 일정 단숨에 갱신"… 노퍽항에 도착한 슈퍼캐리어
포드호는 지난해 6월 노퍽항을 떠난 뒤 지중해·홍해·아라비아해를 잃따라 누빌다. 베트남전 이후 단일 항공모함의 최장 해상 배치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함정 안에서 태어난 아이도 76명에 달한 것으로 미 해군은 18일 발표했다.

"후티 미사일과 이란 위기 끝낸 326일"… 작전 기간 회고
포드호는 후티 반군의 홍해 미사일 공격, 이란발 호르무즈 긴장, 이스라엘·이란 충돌 위기까지 차례로 받아냈다. 미국 해군 작전사령부는 "포드호 한 척의 존재만으로 중동·유럽 균형이 유지된 시기"라고 평가했다.

"다음 항모는 어디로"… 동북아 배치 가능성 시선
미 해군은 포드호 정비를 마치는 대로 다음 슈퍼캐리어 항행 일정을 짠 예정이다. 동북아 외교가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종료 이후, 인도-태평양 방향으로 차기 항모 배치가 다시 가속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항공모함은 외교의 다른 이름이다. 326일이 끝난 자리에서 다음 항모의 항로가 짜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