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다 남은 치즈를 랩으로 꽁꽁 싸서 냉장고에 넣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꺼내 보면 겉이 미끌하고 냄새가 변해 있습니다. 치즈는 숨을 쉴 수 있게 싸야 오래갑니다.

랩은 습기를 가둡니다
치즈는 보관 중에도 수분과 냄새를 조금씩 내보냅니다. 랩으로 빈틈없이 싸면 그 습기가 겉면에 갇혀 미끌해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플라스틱 냄새가 배는 것도 문제입니다.

종이로 먼저 싸고 봉지에 넣습니다
치즈를 유산지나 종이 포일로 먼저 감싼 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으면 숨은 쉬면서 마르지는 않습니다. 단단한 치즈일수록 이 방법이 잘 맞습니다. 자른 단면에만 랩을 살짝 덮는 것은 괜찮습니다.

냉장고 야채칸에 둡니다
치즈는 너무 찬 곳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야채칸이 잘 맞습니다. 먹기 30분 전에 꺼내 두면 향과 맛이 훨씬 살아납니다. 부드러운 생치즈는 오래 두지 말고 며칠 안에 먹습니다.

정리하면 랩으로 꽁꽁 싸지 않기, 종이로 감싼 뒤 봉지에, 야채칸에 두고 먹기 전 꺼내기. 세 가지만 지켜도 치즈를 끝까지 맛있게 먹습니다. 냉장고에 랩으로 싼 치즈가 있다면 오늘 다시 싸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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