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는 식탐이 많고 비만이 되기 쉬운 강아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비만의 원인이 '돌연변이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강아지 비만은 수명단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반려견 건강에 위험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오늘 애니멀톡에서는 이 유전자가 왜 문제가 되는지, 강아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리트리버 견종을 조사하며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 약 25%가 비만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유전자의 이름은 'POMC'로 체중 조절과 관련된 강아지들의 뇌 신호 경로를 바꾼다고 하는데요. 이 돌연변이 유전자는 칼로리가 적게 소모되는데 계속 배고픔을 느끼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4마리 중 1마리에게서,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 3마리 중 2마리에게서 POMC 유전자가 발견되었는데요.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강아지는 이중고를 겪는다고 합니다.
많이 먹고 싶어도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적은 양의 음식이 필요해요. 강아지는 먹고 싶은 욕구와 실제로 필요한 음식양 차이에서 배고픔을 느끼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선진국에서 반려견 3마리 중 2마리(34~59%)가 과체중 문제를 겪고 있고, 2022년 국내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견 비만율도 약 40%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리트리버는 특히 비만율이 높고 다른 강아지들보다 식탐을 보일 수 있지만, 음식을 좋아하고 간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리트리버는 훈련하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많이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랑스러운 리트리버와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해서 체중관리는 필수입니다.
강아지 다이어트 방법은?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식사량이 많거나 운동량이 적은 것인데요. 주로 식사에서 잘못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반려견의 밥을 줄이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보호자 분들은,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 칼로리를 줄이는 '식이섬유를 사용해 부피 늘이기'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식이섬유를 포함한 양배추, 브로콜리, 버섯, 톳 등의 식재료를 사료 토핑이나 간식으로 주는 것인데요. 급여하실 때 좋다고 많이 주시면 안되고, 최적 칼로리의 10% 이내를 추천드립니다.
주는 양을 바꾸지 않고 식사 횟수를 늘리는 방법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특히 밥을 원샷으로 후루룩 먹는 강아지들은 '식사'라는 행위 자체에 만족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재 반려견 식사를 1일 2회로 하고 계시다면, 하루 3~4회로 나누어 주는 것을 시도해 보세요.
오늘 애니멀톡과 함께 리트리버가 비만이 많은 이유와 다이어트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해서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몸이 망가질 수도 있으니, 적절한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시며 다이어트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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