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마치고 아프리카 순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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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마치고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9시15분께 파리에서 민항기를 타고 다음 방문지인 모잠비크로 출발했다.
이번 PT에서 한 총리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구현할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한 총리는 "부산의 차별성과 유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도 가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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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리 1박2일 마치고 아프리카 순방길
모잠비크·가나 연이어 방문 협력 논의
파리서 BIE총회 PT발표·유치 교섭 활동
[파리=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마치고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9시15분께 파리에서 민항기를 타고 다음 방문지인 모잠비크로 출발했다.
한 총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잠비크를 공식방문한다. 뉴지 대통령과 면담, 말레이안느 총리 면담 및 공식 만찬 등을 하며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둔 양국 간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1~3일에는 가나를 공식 방문한다. 양국 수교 45주년에서 정상급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리는 아쿠포아도 대통령과 면담 및 공식 만찬을 하며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면담, ODA(공적개발원조) 관계기관장 간담회, 가나 한인학교 방문 등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한 총리는 다음달 3일 가나에서 귀국길에 올라 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의 첫 방문지였던 파리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이 숨가쁘게 전개됐다. 약 29시간 체류하면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신청국 3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 BIE 대표단 간담회 등을 연이어 진행했다.
이번 PT에서 한 총리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구현할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2030 부산엑스포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또한 PT영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인류공존프로젝트'에 초대받은 세계인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도 영상으로 출연해 미래세대의 희망과 바람을 실현하게 될 부산엑스포로 초대했다.
한 총리는 아프리카로 출발하기에 앞서 SNS를 통해 "BTS의 오프닝 영상과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활용한 우리 프레젠테이션은 청중들로부터 강렬하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2030 세계박람회를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며 "또 부산 이니셔티브 선언을 통해 각국이 처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국제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PT 발표 때를 빼고는 유치 교섭 활동에 집중했다. BIE 주재 대표단과의 오찬, 만찬, 차담회, 양자회담 등을 이어가며 아프리카와 유럽의 19개국 대표를 만났다. 한 총리는 "부산의 차별성과 유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함께 유치 활동을 펼쳐준 최태원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삼성·현대·SK 등 기업인과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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