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퓨전. 링컨 MKZ 약 130만대 브레이크 결함 리콜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의 퓨전과 링컨브랜드의 MKZ 세단이 브레이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가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형 포드 퓨전과 링컨 MKZ 차량에서 브레이크 호스가 조기에 파열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브레이크 액이 누출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포드는 이 문제로 한 건의 충돌사고가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NHTSA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결함 대상 차량은 포드 퓨전과 링컨 MKZ 약 128만대로, 계속 방치될 경우, 차량에서 심각한 브레이크액 누출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크 액이 누출될 경우, 브레이크 페달의 반응성을 감소시켜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NHTSA 보고서는 128만 대의 차량 중 약 2%가 결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12년 2월 3일부터 2017년 7월 19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으로, 포드는 앞서 지난 2020년에도 유사한 문제로 엣지와 링컨 MKX SUV 48만8,594대를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