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 45세 비너스, 16개월만의 WTA 복귀전 승리

이준호 선임기자 2025. 7. 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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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1년 4개월 만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윌리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시티DC오픈 여자복식 1회전에서 헤일리 밥티스트와 호흡을 맞춰 유지니 부사르(캐나다)-클레르비 응구누(미국) 조를 2-0(6-3, 6-1)으로 꺾었다.

윌리엄스는 파트너인 밥티스트가 태어난 2001년에 메이저대회 윔블던과 US오픈 단식, 호주오픈 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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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DC오픈 복식 1회전
밥티스트와 호흡 2-0 승
미국의 비너스 윌리엄스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WTA투어 시티DC오픈 여자복식 1회전에서 공을 리턴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45세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1년 4개월 만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윌리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시티DC오픈 여자복식 1회전에서 헤일리 밥티스트와 호흡을 맞춰 유지니 부사르(캐나다)-클레르비 응구누(미국) 조를 2-0(6-3, 6-1)으로 꺾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처음 출전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2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살 터울인 동생 세리나와 함께 스포츠 사상 가장 강력한 자매 스타로 군림했다. 세리나는 메이저대회를 23차례 석권했다. 자매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합하면 무려 44번이나 된다. 동생은 은퇴했지만, 40대 중반인 언니는 코트를 떠나지 않고 있다.

윌리엄스는 승리 직후 “1년 전 이맘땐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 준비했지만 지금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면서 “출전하기 위해 충분히 훈련했고,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파트너인 밥티스트가 태어난 2001년에 메이저대회 윔블던과 US오픈 단식, 호주오픈 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윌리엄스가 복식에 참가한 건 3년 만에 처음이다. 윌리엄스는 이 대회 단식에도 출전한다. 윌리엄스는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이고, 여전히 강하게 공을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내 목표는 계속 코트에 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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