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양이로부터 찐하게 사랑받는 비법 8

집사들은 꾹꾹이도 받고 싶고 고양이에게 팔베개도 해주고 싶습니다. 무릎냥은 모든 집사들의 로망이기도 하죠.
​가족 중에서도 이런 고양이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사람이 있으니 여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로부터 사랑받는 비결 8가지를 안내합니다.


1. “공기처럼 담담한 존재”가 된다

고양이는 필요 이상으로 간섭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더구나 고양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급작스럽게 고양이에게 접근하면 고양이는 상대의 이 기운을 살기로 받아들입니다. 이때 눈까지 빤히 보며 빠른 속도로 다가간다면 자신에게 싸움을 건다고 생각하고 황급히 도망치죠.

고양이는 몸을 천천히 움직이고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지 않는 사람을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고양이는 긴장하지 않고 그 주변에서 편안하게 지냅니다.

2. 눈높이를 맞추고 고양이가 내는 소리와 비슷한 목소리로 말 건다

고양이는 자신들이 내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에 안심합니다. 즉 높고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입니다. 이때 자세까지 낮춰 고양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말을 건네면 위압감을 주지 않으니 고양이가 더 안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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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격이 차분한 사람은 언행이 부드럽고 동작도 느긋한 편이지요. 또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이런 성격의 사람은 고양이가 봐도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이라 사랑받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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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면 고양이를 돌보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자연스럽게 유대관계가 끈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을 돌봐주는 특정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도 있으니 말이죠.

5. 고양이의 요구사항에 충실히 응답해준다

고양이는 울기, 응시하기, 관심끌기, 앞발로 집사를 툭툭치기, 배 보여주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어필해옵니다. 가사나 업무, 공부 등을 하고 있더라도 고양이의 요구사항을 무시하지 않고 들어주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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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행동하는 게 당연한 고양이는 강요받는 걸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고양이에게 주도권을 갖게 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두면 신뢰 관계를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7. 고양이가 원하는 부위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준다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정리할 수 없는 얼굴이나 목 부위를 만져주는 걸 좋아합니다. 이곳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거나 긁어주면 사랑 받기 쉬워지는데요. 집사가 기분 좋게 만져주면 끈적한 표정을 짓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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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여럿인 경우 특히 매일 1대 1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갖는다면 유대감이 깊어집니다. 이때 쓰다듬거나 빗질하는 등 몸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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