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5년 묶이는데 세제혜택은?"···국민성장펀드 가입 전 체크포인트
5년 환매 제한·고위험 구조 유의
22일부터 6000억원 선착순 판매

"세제혜택도 있고 정부가 일부 손실을 먼저 부담한다는데 괜찮은 거 아냐?"
"5년 동안 환매가 안 된다고?"
"정부가 후순위로 들어간다는데 실제 손실 구조는 어떻게 되는 거지?"
"적립식처럼 매달 나눠 투자할 수는 없나?"
연말정산과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소식을 접한 뒤 가입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ISA 계좌를 활용한 세제혜택과 정부 재정의 후순위 출자 구조가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정책형 투자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환매 제한과 투자 위험도 등 일반 공모펀드와 다른 특징도 있는 만큼 가입 전 구조를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일반 국민 대상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판매된다. 총 6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상품은 세제혜택과 함께 재정 후순위 출자 구조를 적용한 정책형 펀드다. 금융당국은 국민참여성장펀드를 미래 성장산업 투자 확대와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정책형 투자 플랫폼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부 재정의 후순위 출자 구조와 세제혜택을 통해 일반 투자자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첨단산업·혁신기업으로의 자금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판매 물량 일부를 서민 전용으로 우선 배정한 점도 특징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판매 물량과 모집 기간이 정해진 선착순 방식에 5년 만기 환매금지형 구조, 서민 전용 물량 우선 배정 등이 적용되는 만큼 가입 전 상품 구조를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어떤 상품인가.
A. 일반 국민이 국내 성장 기업 투자에 참여하는 정책형 공모펀드다. 정부 재정이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하며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다.
Q.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
A.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판매된다. 전체 모집 규모는 6000억원이며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Q. 판매 초기에는 물량 제한이 있나
A.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관리한다.
Q. '서민전용 물량'은 무엇인가
A.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을 서민 대상 전용 물량으로 별도 배정한다. 판매 첫 2주 동안 운영된다.
Q. 서민 기준은 어떻게 되나.
A. 근로소득 기준 연 5000만원 이하이며,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민형 ISA 기준과 동일하다.
Q. 첫 2주는 서민만 가입 가능한가.
A. 아니다. 일반 투자자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서민 대상 물량은 별도로 관리된다.
Q. 어디에서 가입할 수 있나.
A. 주요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에서 가입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 또는 온라인 가입 모두 가능하다.
(은행) 국민·기업·농협·신한·iM뱅크·우리·하나·경남·광주·부산은행
(증권사) KB·NH투자·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투자·iM·우리투자·유안타·하나·한국투자·한화투자·키움증권(온라인 전용)
Q. 가입 한도는 얼마인가.
A. 전용계좌 기준 1인당 연간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일반계좌는 3000만원 한도다. 최소 가입금액은 판매사별로 10만원 또는 100만원으로 다르다.
Q. 가입하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
A.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가 필요하다. 국세청 홈택스나 정부24 또는 세무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경우 소득확인증명서 실물서류 대신 발급번호로 대체 가능한지 여부는 개별 판매사에 확인 필요하다. 세제혜택 대상이 아닌 일반계좌 가입자는 제출 불필요하다.
Q. 미성년자도 가입 가능한가.
A. 15세 이상 19세 미만 거주자는 직전년도 기준 소득금액증명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Q.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나.
A. 불가능하다. 가입 시 투자금을 한 번에 납입하는 일시납 구조다.
Q. 중도 환매는 가능한가.
A. 불가능하다. 5년 만기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설정된다.
Q. 위험도는 어느 정도인가.
A.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상품(1등급)이다. 투자자성향 분석 결과 적합한 성향으로 진단돼야 한다.
Q. 정부가 손실의 20%를 보전해주는 구조인가.
A. 개인별 투자 손실을 직접 보전해주는 구조는 아니다. 정부 재정은 펀드 전체 구조에서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한다.
Q. 후순위 출자 구조는 무엇인가.
A. 국민 투자금 6000억원은 선순위 자금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정부 재정 1200억원과 운용사 시딩 투자금이 후순위 자금으로 투입된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후순위 자금이 먼저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다.
Q. 그렇다면 손실이 20%까지는 무조건 보호되는 건가.
A. 아니다. 개별 자펀드 규모와 운용 구조에 따라 실제 손실 우선 부담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투자 원금의 20%를 직접 보장하는 상품은 아니다.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ISA)=예금·펀드·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로 관리하면서 일정 한도 내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형 금융계좌.
☞후순위 출자=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다른 투자자보다 먼저 손실을 부담하는 출자 방식. 일반 투자자 보호 장치로 활용된다.
☞시딩투자=펀드 운용사가 초기 자금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 운용 책임성과 이해관계 일치를 위해 활용된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