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황금장갑’ 양의지, 역대 최다 골든글러브 타이
[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살아있는 전설' 양의지가 개인 통산 열 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승엽 전 감독과 역대 최다 황금장갑 타이가 된 양의지는 '아직 배고프다'며 신기록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머리를 금빛으로 물들인 kt 안현민, 순백의 턱시도를 입은 NC 김주원 등 개성 넘치는 젊은 선수들 뒤로, 양의지가 어느새 훌쩍 큰 두 딸과 함께 시상식장에 들어섭니다.
[이만수/전 야구감독 : "포수 부문 수상자입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
만 38세 백전노장 양의지는 88%의 득표율로, 여전히 한국 최고 포수로서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지난 2014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12년간 10개의 황금장갑을 휩쓸며 이승엽 전 두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양의지는 곧바로 내년 신기원을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양의지/두산 : "이 상에 폐가 되지 않게 내년에 잘 준비해서, 김원형 감독님과 이 자리에서 열한 번째 (골든글러브)와 감독상을 같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상식 전부터, 수상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최형우는.
[최형우/삼성/시상식 전 : "솔직히 얘기해도 됩니까? 99%는 될 거 같습니다."]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아, 자신이 세운 최고령 수상 기록을 일년 만에 새로 썼습니다.
삼성 소속으로 무대에 오른 최형우는 전 소속팀인 KIA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다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최형우/삼성 : "(김)도영이도 있고, (한)준수, (김)호령이, (이)창진이… 전부다 저한테 고맙다고 하던데, 아니야 그동안 내가 더 고마웠어."]
2루수 신민재, 유격수 김주원, 3루수 송성문이 개인 첫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가운데, kt 안현민은 역대 9번째로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동반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은 신설된 '올해의 감독상'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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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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