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창고형 약국 입점 논란…찬반 의견 분분
[KBS 울산] [앵커]
최근 창고형 약국이 울산에도 속속 입점하면서 기존 약국과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골목 상권 침해라는 지적과, 저렴하고 편리한 창고형 약국을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한 울주군의 한 창고형 약국입니다.
이용객들이 카트를 끌며 의약품을 고르는데 한창입니다.
100평 규모의 약국에 2천여 개가 넘는 의악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창고형 약국은 보시는 것처럼 대형마트의 같이 약들이 대규모로 진열돼있고 카트를 끌고 직접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상주하는 약사가 있고, 비슷한 성분의 약을 비교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김우덕/울주군 굴화리 : "안내하는 사람 따로 있고, 어디로 가라고 이야기 해주고 하니까 편리해요. 여기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사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하지만 같은 건물에 또다른 약국이 있는데다 반경 1km 안에는 이미 6개의 약국이 운영 중인 상황.
창고형 약국에 대한 영업정지 가처분까지 제기됐습니다.
약사회는 골목상권 침해뿐만 아니라 박리다매식 판매 전략으로 의약품 오남용 우려가 높다고 지적합니다.
[유효성/울산약사회장 : "진통제 한두 개 사러 갔다가 물건을 더 사게 되는 경우가 많고, 약이라고 하는 것이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두고 두고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울산에 들어선 창고형 약국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약사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입점 철회와 상생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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