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부대복귀 앞둔 장병 "조마조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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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한다는 소식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죠."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했던 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은 대형 TV를 통해 노조의 파업 철회보도를 접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철도노조 호남본부에서는 당초 전조합원 2658명 중 1600여명이 총파업에 동참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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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파업한다는 소식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죠."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했던 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은 대형 TV를 통해 노조의 파업 철회보도를 접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역 내부는 평소와 다름없이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열차가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다 .
파업 철회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일부 시민들은 '오늘 파업하는지 몰랐다'며 중얼거렸고 '다행이다'며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군부대 복귀를 위해 이곳을 찾은 육군 장병 장모씨(23)는 "오늘부터 파업한다고 해서 휴가동안 걱정했다"며 "혹시 몰라 예약한 열차시간보다 이르게 역에 왔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총파업은 당초 오전 9시부터 예정돼 있어 열차가 멈춰서는 '열차감축' 운행은 발생하지 않았다.
철도노조 호남본부에서는 당초 전조합원 2658명 중 1600여명이 총파업에 동참할 계획이었다.
하루동안 광주에서 서울로 오가는 고속열차 16대 중 6대가 운행을 멈추고, 일반열차 역시 50% 감축운행될 예정이으나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18만7000원 정액 인상 △승진포인트제 도입을 통한 승진제 시행 △법원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노사합의에 따른 성과급 지급기준 현행 유지 등을 요구해왔다.
이날 사측과 도출한 합의안에는 △통상임금 문제 단계적 해소방안 △2인1조 입환 작업을 3인 1조로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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