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 입고 등교, 졸업 후 부사관…부산해군과기고 개교

이유진 기자 2025. 2. 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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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임관해 직업 군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부산해군과학기술고등학교가 다음 달 개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조선기자재 특성화고였던 해운대공고가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 개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첫발을 내딛는 부산해군과학기술고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해군부사관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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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12명 포함 총 96명 입학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임관해 직업 군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부산해군과학기술고등학교가 다음 달 개교한다.

부산해군과학기술고 제복을 착용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조선기자재 특성화고였던 해운대공고가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 개교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해군과학기술고는 해군부사관 양성 특성화고로, 학교 단위로는 전국 최초다. 2, 3학년은 기존 교육과정을, 올해 입학하는 1학년 ▷해군리더십 ▷국방체육 ▷부사관 역할과 실무 등 해군 부사관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밟는다.

1학년은 2개 학과, 6개반(해군기계과 3개반·해군전기전자과 3개반) 규모로 구성된다. 한 반에 16명씩, 한 학년 정원은 총 96명이다. 올해 신입생 모집에는 전국에서 123명(부산 외 지역 20명)이 지원, 96명(타지역 12명)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경남 창원 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인적성검사와 신체검사를 받고, 부산에서 학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올해는 신입생을 모두 남학생으로 선발했으나, 시교육청은 학교 운영이 안정화하면 협의를 통해 정원의 20%를 여학생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학교는 해군본부와 협의를 통해 졸업인증제를 마련, 졸업생 전원의 해군부사관 임관 및 장기 복무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공통으로 정보화자격증 1개를 비롯해 2학년 12월까지 자격증 1개, 3학년 8월까지 자격증 2개 등 학년별로 1, 2차 인증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학기 중과 방학에 해군 승선체험도 진행한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입학식은 해군본부의 군악대와 의장대 등이 참가해 전환 개교식, 현판식과 함께 특색 있게 치러질 예정이다. 학교명뿐만 아니라 교가와 교복도 바뀐다. 2, 3학년은 기존 교복을 착용하지만, 1학년은 제복을 입고 등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첫발을 내딛는 부산해군과학기술고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해군부사관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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