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어반 크루저 공개, 기아 EV3 정조준

토요타는 어반 크루저(Urban Cruiser)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어반 크루저는 토요타의 차세대 콤팩트 전기 SUV로 외관에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최대 61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어반 크루저는 토요타의 차세대 콤팩트 전기 SUV다. 토요타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어반 SUV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다. 어반 크루저는 유럽 전용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어반 크루저에는 49kWh 혹은 61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얹어졌다.
어반 크루저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어반 크루저는 히트 펌프, 배터리 컨디셔닝 등이 기본이다. 어반 크루저는 싱글 모터 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전륜구동은 트림에 따라 144~174마력, 사륜구동은 총 출력 184마력을 발휘한다.
어반 크루저는 새롭게 설계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플랫폼은 고전압 부품을 보호하는 내장형 보호 기능을 갖췄으며, 경량화된 것이 특징이다. 어반 크루저 외관에는 독특한 헤드램프 등 토요타 최신 패밀리룩인 해머헤드 스타일이 반영됐다.
어반 크루저 차체 크기는 전장 4285mm, 전폭 1800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700mm다. 경쟁 모델인 기아 EV3와 비교해 전장은 소폭 짧은데, 휠베이스는 20mm 길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슬라이딩 2열 시트 등이 배치됐다.

어반 크루저 실내는 낮고 수평적인 계기판과 높은 시트 포지션으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야를 제공한다. 어반 크루저는 선루프, 전동 조절식 스티어링 휠,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서라운드 뷰 등 최신 ADAS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