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민, '최혜진이 세운 아마추어 18홀 최소타'와 타이기록 [KLPGA OK금융그룹 읏맨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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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추천 선수로 참가한 아마추어 오수민은 둘째 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12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9언더파 63타는 KLPGA 정규투어 역대 아마추어 선수가 기록한 18홀 최소타와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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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추천 선수로 참가한 아마추어 오수민은 둘째 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12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9언더파 63타는 KLPGA 정규투어 역대 아마추어 선수가 기록한 18홀 최소타와 타이기록이다. 최혜진이 아마추어 시절 참가한 2017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3라운드 때 최초로 9언더파 63타를 작성한 바 있다.
오수민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가 8언더파였는데, 그 기록을 2년 동안 깨지 못하다가 오늘 이 대회에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이어 오수민은 "어제도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차분하고 집중해서 경기를 했고, 그 덕분에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어제와 오늘 모두 내용적으로 좋았지만, 오늘이 조금 더 집중력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수민은 "계획대로 모든 샷이 잘 맞았다. 거리나 방향 모두 계산대로 잘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장타로 유명한 오수민은 "비가 오기도 했고, 벙커나 헤저드를 조심해야 하는 홀이 있어서 우드를 많이 선택했다. 우드로는 240야드 정도 보낼 수 있다"고 답했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욕심내지 않고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오수민은 "내일도 오늘처럼 집중해서 경기에 몰입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OK 장학생으로서 참여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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