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ARK 장기손해보험 공동재보험 시스템 구축 추진

조회 2392025. 2. 2.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 현판 /사진=박준한 기자

보험개발원은 신회계제도(IFRS17) 기준 보험부채 및 관련 손익계산서 항목을 산출할 수 있는 회계결산 시스템으로 'ARK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17일까지 입찰 등록을 진행한다.

ARK(Agile, Reliable, Keen)시스템은 보험계약의 부채산출을 위한 최적가정산출부터 현금흐름, 리스크 측정 및 재무회계정보에 이르기까지 보험사의 IFRS17 계리결산업무에 필수적인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자본관리 수단으로 공동재보험에 대한 도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추진됐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사업으로 ARK시스템 내 공동재보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추진 범위는 장기손해보험 공동재보험 관련 요건정의(현금흐름·부채결산) 및 부채결산 시스템 구축이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개월이며 예산은 7억원으로 추산했다. 입찰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안설명회는 21일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입찰자들 가운데 기술평가 점수와 입찰가격 평가점수를 합산해 총점이 가장 높은 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측은 "입찰 참가 제안서에는 사업 계획과 제안요청 세부 제반 사항에 대해 요구사항 구현방안과 추진전략, 추진계획 등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9년 보험개발원은 DB생명, 흥국생명, NH농협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중소형 보험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ARK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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