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해진 가을, 순간의 눈호강 '단풍 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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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가을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한 여행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또 "리드타임이 짧은 국내여행 특성상 단풍 시즌까지 예약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망했다.
여행사들의 국내 단풍 시즌에 대한 기대도 높다.
한 캐나다 한인 여행사 관계자는 "단풍 시즌 캐나다에는 전통적으로 한국인 관광객, 한인 교포 등이 급증한다"라며 "올가을 역시 여름 시즌 대비 약 2배 이상 예약률이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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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캐나다 인기, 인바운드도 기대
추석 연휴 이후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가을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한 여행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국내·아웃·인바운드 각 부문별 동향을 살폈다.
선선해지자 국내 여행 수요 껑충
더위가 한풀 꺾이자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장기간 지속됐는데, 기온이 떨어진 9월23일부터 상품 문의와 예약이 빗발치고 있다"며 "예약률이 여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 같고, 날씨만큼이나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리드타임이 짧은 국내여행 특성상 단풍 시즌까지 예약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망했다.
여행사들의 국내 단풍 시즌에 대한 기대도 높다. 벚꽃과 함께 연중 주요 시즌으로 손꼽히는 단풍 시즌은 매년 높은 수요를 기록해서다. 산림청이 발표한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2024년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28일부터 31일까지다. 여행사들은 9월 초부터 SNS, 홈페이지,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일부 단풍 시즌 상품들을 공개했으며, 산림청 예측시기 발표에 맞춰 단풍 겨냥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할 전망이다.
가을 여행지 일본·캐나다 인기
해외 단풍여행지로는 일본과 캐나다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관광청은 홋카이도를 제외한 전 지역의 단풍 여행 최적기로 11월 중순을 전망했다. 9월25일 기준 하나투어의 11월 일본 여행 예약률을 살펴보면, 오사카, 북큐슈, 홋카이도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고, 모두투어와 여행박사는 올해 일본 단풍 시즌 예약률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는 일본 단풍 시즌 예약이 임박 직전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리드타임이 점차 짧아지는 추세이고, 출발 임박 시점에도 예약률이 올라오는 사례들이 많아 상품 노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가 절정이다. 한 캐나다 한인 여행사 관계자는 "단풍 시즌 캐나다에는 전통적으로 한국인 관광객, 한인 교포 등이 급증한다"라며 "올가을 역시 여름 시즌 대비 약 2배 이상 예약률이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외국인도 한국서 가을 만끽
인바운드도 활황이다. 가을 시즌은 국내외 여행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계절이어서다. 특히 중국의 경우 10월 국경절 연휴(10월1~7일)를 앞두고 있어 높은 여행수요가 예상된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국경일 기준 비자 신청이 많은 목적지는 일본, 한국, 베트남 등이다. 동남아시아와 구미주에서 방문하는 외래객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 인바운드 시장이 회복하고 있는 단계로 많은 단체팀이 들어오고 있고, 가을은 늘 성수기인 만큼 수요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라며 "인센티브 팀도 많고, 방한 관광객 수로 보면 중국, 일본, 대만 순이지만, 구미주 등에서도 수요가 올라오고, 지방관광 상품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8월까지 방한 외래객 수는 91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송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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