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축구 도사' 사비...맨유, PSV 19살 신예 관심

오종헌 기자 2023. 3. 14.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비 시몬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차세대 사비'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람 코누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미드필더와 이름이 같은 사비 시몬스는 현재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비 시몬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차세대 사비'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람 코누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미드필더와 이름이 같은 사비 시몬스는 현재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사비 시몬스는 2003년생의 네덜란드 유망주다.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9년 뒤 파리 생제르맹(PSG) 19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PSG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지만 뚜렷한 존재감은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한 번뿐이었다.

결국 사비 시몬스는 PSG와의 동행을 마쳤다. 그리고 자유계약(FA)으로 PSV 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코디 각포가 리버풀로 떠났음에도 사비 시몬스가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사비 시몬스는 PSV와 2027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인해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 복귀설이 있었고, 뉴캐슬도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시몬스는 기본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드리블과 패스, 슈팅 모두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포투'는 "사비 시몬스는 맨유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 윙어로도 뛸 수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중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는 부상과 징계 등으로 올 시즌 많은 기간 결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적료가 변수다. '포포투'에 따르면 사비 시몬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4,000만 유로(약 562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PSV 입장에서는 각포를 잃은 마당에 새롭게 등장한 신예 에이스를 헐값에 내어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