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를 하고 볼일을 봤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차 앞유리에 노란색 딱지가 붙어있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스티커를 떼긴 해야 하는데 잘못제거했다가는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도 있고 떼기 위한 도구도 없어 일정시간 두었다가 나중에 떼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속 스티커는 보통 코팅부분, 종이부분, 접착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손으로 스티커를 제거하다가는 종이부분이 애매하게 남을 수도 있고 여전히 접착제는 차량유리에 남아있게 됩니다. 코팅부분이나 종이부분은 잘 제거하면 제거될수도 있지만 접착제는 아무리해도 끈적한것이 남아 골칫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오일성분으로 된 것을 일정시간 발라두면 깔끔한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접착제까지 깔끔하게 뗄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먼저 뜨거운 물과 수건을 이용하여 떼는 방법입니다. 먼저 수건에 뜨거운 물을 충분히 적십니다. 그다음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든 면에 수건을 10분 이상정도 올려놓습니다. 뜨거운 물에 의해 스티커가 흐물해지면 물티슈나 수건으로 문질러 제거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이용하므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 구하기 어렵다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살충제의 성분이 스티커의 끈적한 접착제를 녹여주어 스티커를 제거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스티커가 젖을 정도로 살충제를 뿌린뒤에 5분쯤 두었다가 마른 수건으로 닦으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번에 제거가 되지 않는다면 한번 더 뿌려서 제거하면 됩니다.

살충제의 냄새가 싫고 호흡기에 문제가 될까 걱정이 된다면 여름에 특히나 더 많이 이용하는 선크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티커위에 선크림을 충분히 바른 뒤에 5분정도 두었다가 마른 천이나 카드나 헤라 등 기스가 나지 않을만한 뭉툭한 플라스틱으로 제거하면 됩니다.

제거는 되었는데 선크림이 남아있다면 깨끗한 천을 이용해 남은 선크림을 닦아주면 깨끗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차량에 보관해둔다면 이런일이 발생할때 바로바로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드라이기를 이용하거나 식용유, 물파스나 고체왁스, 스티커제거제도 위와 같은 비슷한 방법으로 제거하면 스티커 제거가 가능합니다. 스티커 제거를 위해 이용하는 용품들은 모두 접착제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간일 지날수록 접착력은 강해져 제거하는 일이 더 힘들어 질 수 있으니 발견한 즉시 제거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자동차에 단속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도 제거하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거나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간단한 제거방법을 미리 알아두어 바로 제거하면 좋겠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주차 단속 스티커가 붙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잠깐 세운다고 한 것이 남에게는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정차위반에 대한 법규를 숙지하고 상식적인 매너를 갖춰 주차 경고 스티커가 붙는다거나 과태료를 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