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최다득점 4위” 테렌스 로스는 왜 은퇴를 결심하게 됐나[NBA리포트]

[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11년 경력의 NBA 베테랑 테런스 로스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한때 유럽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그는 팟캐스트에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며 은퇴 배경을 밝혔다. 선수 생활 후반부에 겪은 그의 부상도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 로 꼽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신의 32세 로스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5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7시즌, 피닉스 선즈에서 1시즌을 보냈다. 그는 2022-23시즌 올랜도에서 웨이버 공시된 후 정규시즌 종료와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진출을 위해 피닉스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다.
로스는 2012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의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다. 랩터스 소속이던 2014년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커리어 하이인 51점을 기록했는데, 당시 이 기록은 빈스 카터가 세운 프랜차이즈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는 여전히 프랜차이즈 역사상 4번째로 높은 개인 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다.

워싱턴 대학교 출신인 로스는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두 번째 랩터스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2013년 대회 결승에서 제레미 에반스를 꺾어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로스는 지난 1일 밤 올랜도 매직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 관중석에 나타나자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밝혀 눈길을 끈다. 로스는 팟캐스트에서 “이제 집에 있고 아빠 역할을 하는 것을 얼마나 좋은지 보이기 시작했다”며 “그냥 가족의 일원으로 있겠다”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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