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꿈의 직장' 도전해볼까...현대차 하반기 '킹산직' 채용 24일부터 접수

성별·연령에 관계없이 평균 1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보장하고 뛰어난 복리후생으로 구직자들 사이에서 '킹산직(영어단어 'King'과 생산직의 합성어)'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기술인재 채용이 24일부터 시작된다.

현대자동차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 포스터. / 현대자동차 제공

이번 채용은 ▲자동차 생산 ▲R&D(연구개발)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지며 관련 분야에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다만, 남성 지원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이들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 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 중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 배치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생산직은 안정성과 처우 면에서 매력적인 일자리인 만큼 이번 공채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