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민 기본소득으로 새 농어촌 모델 완성”
올해부터 매월 15만원씩 지급
전 군민 버스 무료화 전면 시행
정원 클러스터 조성 본격 추진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기본소득을 대한민국 농어촌의 새로운 모델로 완성하겠습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기본소득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농촌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 곡성은 매월 15만 원씩 모든 군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면서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마을,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고향, 노년까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기본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이 지급되면 군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곡성에서의 소비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며 "기본소득을 대한민국 농어촌의 새로운 모델로 완성해 누구나 고향에서 당당하게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곡성다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2026년 곡성은 군민의 일상 곳곳에서 더 큰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활력도시 △부자 농촌 △생태·문화관광 △전 세대 맞춤 복지 △공감 행정 등 새해 5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첫째로 누구나 머물고 싶은 활력도시 곡성을 만들겠다"면서 "올해부터 전 군민 버스 무료화를 전면 시행해 일상 이동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날 어르신 버스 도우미 확대, 심청상품권 가맹점 확충, 전통시장 카드 결제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둘째, 농업의 가치가 존중받고 농업인이 대우받는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면서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90명까지 확대하고, 입면 스마트팜 거점 단지를 조성해 청년 농업인과 AI(인공지능) 스마트농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또 블루베리 장기 출하 체계와 멜론·딸기·체리 등 특화 작목을 육성하고, 온라인 플랫폼 '곡성몰'과 택배비·포장재 지원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농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셋째로 '다시 찾고 싶은 생태·문화관광 도시 곡성' 조성을 내세웠다.
그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철도공원 조성을 올해 마무리해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생태형 산림관광 정원과 장미공원, 동화정원을 연계한 정원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해 오는 2031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역설했다.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 복지' 실현에도 전력할 방침이다.
조 군수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군민 한 분 한 분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면서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으로 부모의 긴급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년 월세지원, 창업지원, 가업 승계 지원 등을 확대하고 전남형 만원주택 착공, 청년 농촌 보금자리 준공 등을 통해 청년이 곡성에서 더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토대도 구축할 방침이다.
조 군수는 마지막으로 군민이 신뢰하는 공감행정 실천을 다짐했다.
그는 "'바로폰'과 '유난히 좋은 날'을 적극 활용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면서 "2026년은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붉은 말은 예로부터 성실과 책임,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기상을 상징한다. 올 한 해 곡성군은 삼국지의 명장 관우의 적토마처럼 묵묵하게, 그리고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붉은 말의 기상으로 더 힘차게 더 멀리 나아가는 곡성, 더 크게 달라지는 곡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