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갑부 탄생?… 백종원 더본코리아 청약증거금 12조 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리를 연구하는 기업가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의 공모주 청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11조8000억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모였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8~2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은 11조8238억원(청약 건수 67만3421건)이 모였다.
관심은 단연 상장 이후 주가의 흐름과 백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가 단숨에 1조원을 넘기게 될지 여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연구하는 기업가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의 공모주 청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11조8000억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모였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납입을 거쳐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향후 투자 전망을 밝게 보는 뭉칫돈이 공모 청약에 대거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관심은 단연 상장 이후 주가의 흐름과 백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가 단숨에 1조원을 넘기게 될지 여부다. 공모가 기준 백종원 대표의 지분가치는 2990억원(879만2850주) 수준으로 공모 후 지분율은 60.78%다.
더본코리아의 상장 첫날 유통 물량은 19.67% 수준으로 통상 신규 상장 기업의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20~3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유통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백 대표가 출연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현재 대중의 관심에 정점에 있는 점도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최근 증시 분위기가 다소 침체해 있는 점과 청약 과정에서 흥행을 기록했지만 상장 이후에는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점은 더본코리아의 흥행 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우리사주 청약에서 대량의 실권주가 발생한 점도 우려를 키운다. 우리사주를 청약할 경우 1년간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직원들 사이에서 장기 기대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가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유통 물량이 적어 상장 첫날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