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대통령 태운 비행기, 멕시코에 비상착륙 왜?

황혜진 기자 2024. 10. 2.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귀항하지 못하고 수 시간째 멕시코 상공을 선회하다 다시 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다시우바 대통령을 태우고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출발한 에어버스 A319 전용기는 목적지인 브라질에 돌아가지 못한 채 수 시간 동안 상공을 맴돌다 멕시코시티 북쪽에 위치한 펠리페 앙헬레스 공항에 재착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AFP 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귀항하지 못하고 수 시간째 멕시코 상공을 선회하다 다시 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다시우바 대통령을 태우고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출발한 에어버스 A319 전용기는 목적지인 브라질에 돌아가지 못한 채 수 시간 동안 상공을 맴돌다 멕시코시티 북쪽에 위치한 펠리페 앙헬레스 공항에 재착륙했다.

다시우바 대통령은 별도의 비행기를 이용해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다.

다시우바 대통령은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기록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브라질 당국은 사태 발생 뒤 성명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가 현재 멕시코 상공을 도는 중이라고 확인하고, 안전상 이유로 연료를 충분히 소진한 뒤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다시우바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에 조류 충돌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 전용기는 룰라 대통령의 첫 재임 시절인 2004년 구입됐으며, 20년 동안 룰라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들이 이용해 왔다.

황혜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