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한 개인에게 시간은 죽음이 있기에 유한한 존재이다. 하지만 시간 그 자체로 보았을 때 쭉 이어지거나 계속되는 연속성, 무한한 상태이다. 나는 시간을 과거와 현재로 구분하는 기준에 의문을 가졌다.

말을 내뱉거나 행동하는 순간도 과거로 분류될까와 같은 의문을 말이다. 이런 질문들을 던지며, 나는 시간을 ‘끊임없는 현재의 연속’이라 정의 내렸다. 우리의 삶은 이 연속성 속에서 흘러가며, 많은 순간들이 지나간다.
그로 인해 사진을 찍거나 글을 쓰며 삶을 기록한다. 그 기억은 그 자체로 과거가 되지만, 기록된 순간은 끊임없이 현재로 다가와 우리와 함께한다. 내 작업은 바로 이 기록의 행위를 캔버스에 담는 것이다.
내가 경험한 시간을, 그리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간들을 시간의 흐름으로 재구상하여 작업화한다. ‘연속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작업에선 여러 가지 움직임과 잔상, 흐릿함을 더함으로써,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려 했다. 마치 그림 속에서 시간의 흐름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다.
'시간은 끝없이 흐르며, 그림을 감상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간다.' 이 사실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그림을 감상하는 순간에도 시간이 지나가고, 우리가 그 시간 속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결국 '현재'로 쌓여가는 것이다.
이 전시가 관객에게 시간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하고, 그들 각자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기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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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작가

2025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2020년 경북예술고등학교 졸업
△단체전
2025년 <2025 ASYAAF>, 문화역서울284, 서울
2025년 <2025 대학미술제>, ACS(아트조선스페이스), 서울
2025년 <TRIANGLE>, 석암미술관, 대구
2025년 <THE ART OF SURVIVING-생존의 기술>,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25년 <상상 그 무엇-예술을 입히다>, 장생포 문화창고 미술관, 울산
2024년 <상상 그 무엇-예술을 입히다>, 장생포 문화창고 미술관, 울산
2024년 <우수와 소설 사이>, 극재미술관, 대구
2023년 <2023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2년 <9일 컷.>, NC백화점 경산점, 경산
△경력
2025년 <청년미술상점>, 예술의 전당, 서울
청년타임스 정수연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