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휴지 '툭' 던진 남자 사라지자..부산 지하철역 2곳 "불이야"

김효정 기자 2022. 10. 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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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역사에서 잇달아 방화를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 해수욕장역 승강장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던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9분쯤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도 불붙은 휴지를 쓰레기통에 넣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처음 불을 지른 다대포 해수욕장역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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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역사에서 잇달아 방화를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 해수욕장역 승강장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던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불은 당시 역사에 있던 시민이 들고 있던 생수를 이용해 끈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9분쯤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도 불붙은 휴지를 쓰레기통에 넣었다.

이 불 역시 인근에 있던 시민이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처음 불을 지른 다대포 해수욕장역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역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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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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