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달러 환율 1465원 돌파 ‘연중 최고’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80원 오른 달러당 14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달러당 1465.5원까지 오르며 1465원선도 넘겼다. 이는 지난 24일 야간거래에서 기록한 1460.30원을 뛰어넘는 연중 최고가이자, 2009년 3월16일(1488.5원) 이후 15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455.2원에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 반전해 달러당 1460원과 1465원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행보로 촉발된 달러 강세 압력이 여전하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폭이 축소됐지만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 상향 조정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반영한 영향으로 강달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며 “달러 강세는 아시아 통화의 상대적 약세를 야기하며 원화의 약세를 촉발하고 국내 정치적 혼란도 원화 약세에 가세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화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는 일본 엔화 역시 강달러 압력과 금리동결 기조로의 선회로 전일 대비 0.45엔 오른 달러당 157.45엔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가 강보합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에 나선 것도 환율의 상방 압력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과 코스피200선물에서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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