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소속 손흥민(33)의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 단기 임대설에 대해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한국 국가대표팀 후배인 오현규(24, KRC 헹크)에게 직접 가능성을 문의하는 등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밀란뉴스'는 24일(한국시간) 오현규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하며, 손흥민의 AC 밀란 임대 이적설을 보도했습니다. 오현규는 매체를 통해 "손흥민의 AC밀란 임대 이적설은 들었다"면서도, "손흥민은 AC밀란 수준을 맞출 수 있다. 이적도 가능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오현규는 "손흥민의 실력은 여전히 엄청나다. AC밀란 또는 다른 빅클럽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휴식기에 알아서 결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밀란뉴스'는 "손흥민이 여전히 최고 무대에서 통할 실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가 현지에서도 많다"며, "전 토트넘 선수이자 한국 대표팀 동료가 직접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적설의 무게가 더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오현규의 발언을 기점으로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AC 밀란행 가능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이적설의 배경에는 손흥민이 LAFC와 계약하면서 삽입한 일명 '베컴 조항'이 있습니다. 이는 MLS 시즌이 12월에 종료된 후, 리그 비시즌 동안 유럽 클럽으로의 단기 임대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AC 밀란에서 뛰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이 조항이 발동될 경우 손흥민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내년 1월부터 5월 사이 유럽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