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40% 올라" 이더리움 폭등에 비트코인 전문가 '회의적' 전망 분석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은 지난주 동안 40% 가까이 상승하며 강한 반등세를 주도했지만, 일부 비트코인 중심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2,500억 달러 선 이상에서 주간 종가를 마감하게 될 경우, 이는 추가 상승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알트코인이 현재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중기적으로는 약 3,150억 달러 수준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특히 이번 반등은 이전 최대 -61%에 달했던 하락 조정장과는 상당히 다른 흐름이라 해석할 수 있다. 과거 알트코인 시장은 하락장이 올 때마다 -69%, -85%의 폭락을 기록했는데 이번 하락은 상대적으로 얕은 조정이었다는 설명이다.
렉트 캐피털은 "4,250억 달러선의 강한 저항선 역시 점차 약화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만약 알트코인이 해당 구간을 다시 테스트할 경우 기술적으로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분석가 멀린 더 트레이더는 최근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는 투자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멀린은 "알트코인 시즌에는 초기 진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타이밍을 놓치면 고점에서 매수하는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향후 기관 자금의 대부분은 '비트코인'에 집중될 것

이번 알트코인 중심 반등은 거시경제적 배경과도 맞물린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마침내 10%, 30%의 관세 수준으로 봉합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0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모든 전문가들이 알트코인의 부활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나섰다.
그는 Grok 3 분석을 인용하며 "2030년까지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10조 5,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00조 달러 이상에 이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암호화폐 벤처 자산 모델은 점차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결국 시장의 중심은 비트코인으로 다시 재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메타플래닛과 같은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며 "향후 기관 자금의 대부분이 비트코인에 집중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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