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안면도 구매항 좌대 낚시여행
- 광어 우럭 손맛에 회무침과 숯불 삼겹살까지!

프롤로그
서해에는
간편하게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좌대 낚시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상어를 가두리에 풀어놓고
낚시하는 방식도 있지만,
필자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가
어느 정도 반영된 자연식 좌대를
더 선호합니다.
자연식 좌대는 주변 양식장에서
유출된 어종이 주변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을이면
쭈구미와 갑오징어 낚시가
활기를 띠지만,
이번 출조는 늦봄에 갑오징어를
목표로 좌대 낚시여행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거의 끝난 시점이라
쉽지 않은 여건이었고,
장마 예보까지 더해져
다소 조심스러웠던
일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서해 안면도 구매항에서의
좌대 낚시여행은
광어와 우럭의 손맛
그리고 낚시 후
즐기는 회무침과 숯불 삼겹살 덕분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체 조행기를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해 보세요.
자연식 좌대의 매력,
손맛과 입맛을 동시에!
서해대교와
원산도 해저터널을 지나 도착한
태안 안면도 구매항.
선착장에서
타요좌대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좌대로 이동했습니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날씨는 잔잔했고
천천히 채비를 마친 뒤
봄 갑오징어를 노리기 위해
채비를 준비했습니다.
이미 시즌이 끝난 느낌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에기를 물에 담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출조한 유리엘님이
사이즈 좋은 광어 한 마리를
랜딩 하며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우럭은 어느 정도 예상했었는데
광어의 첫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했고
모두들 다운 샷 채비로 전환해
본격적인 우럭, 광어 공략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우럭이
간간히 올라왔으며
붕장어도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좌대 사장님이 시간을 내어
직접 광어와 우럭을 손질해
주셨습니다.
참돔과 해삼은 덤이었고요.


이때부터 좌대 위에서의
즐거운 먹방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다 위 본업(?)의 시작,
숯불에 굽는 삼겹살과 바다 위의 밤
낚시는 어느새 뒷전이 되었고
해상 좌대 위에서 즐기는 회, 회무침
그리고 숯불에 구운 삼겹살은
즐거운 저녁시간을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바다 위에서 낚시와 함께하는
먹는 즐거움은 역시
잊지 못할 조합인 것
같습니다.


먹는 중에도
간간이 좌대 모퉁이에
놓아둔 의자에 앉아 채비를 만지며
낚시대를 드리우기도 했었지만,


쉼 없이 계속되는
이날의 진짜 본업(?)은
먹는 즐거움이었습니다.


밤이 깊어질 무렵,
좌대의 숙박 시설에서
충분히 편안한 밤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의 여운
조금 늦게 기상한 아침,
아쉬운 마음에 다시 낚시대를
드리워 보았지만
조과는 없었고요.


그래도
낚시여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해장 라면으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계란과 파를 듬뿍 넣고
햇반과 김치만 곁들이면
끝!
에필로그
안면도 구매항 자연식 좌대에서의
낚시여행은 손맛과 함께
입맛이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가을 무렵,
갑오징어 낚시를 위해
한 번 더 찾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서해 안면도 구매항 자연 좌대에서
광어, 우럭 손맛과 함께
먹는 즐거움이 더 컸던
초여름의 낚시여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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