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 고동빈 감독 "DK전 100% 만족…유상욱 감독 콧대 꺾어버릴 것" [인터뷰]

김수정 기자 2023. 2.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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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류' 유상욱 감독의 콧대를 꺾겠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승리팀 인터뷰에서 고동빈 감독과 '도란' 최현준은 승리 소감과 더불어 디플러스 기아전을 준비하며 신경 썼던 부분과 리브 샌드박스전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최현준: 저희 팀의 전력을 증명하려면 디플러스 기아를 잡는 게 중요했는데, 오늘 승리를 통해 전력을 보여준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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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류' 유상욱 감독의 콧대를 꺾겠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는 완벽한 한타력과 운영을 선보이며 디플러스 기아를 2:0의 스코어로 꺾고 4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승리팀 인터뷰에서 고동빈 감독과 '도란' 최현준은 승리 소감과 더불어 디플러스 기아전을 준비하며 신경 썼던 부분과 리브 샌드박스전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다음은 고동빈 감독, 최현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승리 축하드린다. 단독 2위로 올라섰는데 소감이 어떤가?

고 감독: 우승 후보라고 불리는 디플러스 기아를 2:0으로 이겨서 좋고 저희도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증명한 것 같아서 기쁘다.

최현준: 저희 팀의 전력을 증명하려면 디플러스 기아를 잡는 게 중요했는데, 오늘 승리를 통해 전력을 보여준 것 같아 좋다.

> 오늘 경기를 하며 만족스러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고 감독: 저희가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 디플러스 기아를 2:0으로 깔끔하게 이길 줄 몰랐기 때문에 100% 만족하는 중이고, 한타 때 다 이겼던 부분도 좋았다. 나빴던 점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최현준: 두 세트 다 라인전 단계에서 만족스러웠다. 한타에서도 팀적으로 상대를 끌어당기면서 싸우는 밀당 플레이를 잘한 것 같다. 다만 2세트 전령 싸움에서 혼자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서 죽은 게 아쉽다.

> (고 감독에게) 디플러스 기아전을 준비하며 신경 썼던 부분은?

우승 후보팀의 전력을 갖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부분을 스크림이 아닌 대회에서 결과로 볼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밴픽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 (고 감독에게) 오늘 경기의 키 포인트를 무엇으로 봤나?

원딜들이 하이퍼 캐리를 할 경기가 나올 것 같아서 '페이즈' 선수를 키 플레이어로 봤다.

> (고 감독에게) '페이즈' 김수환 선수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뚜렷한 강점이 있는 친구다. 아직 잠재력이 다 발휘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대회 때 긴장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해내는 모습들이 좋다.

> ('도란' 선수에게) 디플러스 기아전 승리 요인을 무엇으로 보고 있나?

미드, 정글은 알아서 잘하는 선수들이고, 새로운 바텀 친구들과 합을 맞추는 단계였는데 오늘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 같다.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다들 집중도가 높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듯하다.

> ('도란' 선수에게) 탑 영향력이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탑 라이너가 경기 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탑 영향력이 그렇게 낮지 않다는 것이다. 탑만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강점으로 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현재 메타에서는 바텀이 중요하다 보니 라인전을 압박하면서 상대 정글을 찾아주는 플레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 (고 감독에게) 블루 사이드와 레드 사이드의 장점은?

블루 팀은 챔피언을 먼저 가져오면서 본인들이 원하는 조합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레드 팀은 후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상대를 카운터 칠 수 있는 조합을 선보일 수 있다.

> 다음 경기는 리브 샌박전이다.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최현준: 리브 샌박이 잘하는 팀인데, 리브 샌박 상대로 승리하면서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고 감독: 리브 샌박 감독이 저랑 친한 유상욱 감독이다 보니 이기고 싶다. 리브 샌박이 잘하는 팀인데 한번 이겨서 (유상욱 감독의) 콧대를 꺾어버리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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