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콜 건수 상위 5개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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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안전기준부적합 또는 안전운행지장 사유로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 1위가 벤츠로 나타났다.
광주북구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올해까지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 업체 (건수 기준)는 △벤츠 (250건) △BMW(166건) △현대자동차 (148건) △폭스바겐그룹 (131건) △기아 (100건) 순으로 파악됐다.
국내 제작사인 기아와 현대자동차 역시 리콜 완료까지 평균 810일, 771일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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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리콜 중 절반이 벤츠…BMW, 현대자동차, 폭스바겐그룹, 기아 5 개사 순
리콜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700일 이상 소요
정준호 의원, "자동차 제작사의 늑장 리콜…운전자 안전과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
2019년 이후 안전기준부적합 또는 안전운행지장 사유로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 1위가 벤츠로 나타났다. BMW, 현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 (국토교통위. 광주북구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올해까지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 업체 (건수 기준)는 △벤츠 (250건) △BMW(166건) △현대자동차 (148건) △폭스바겐그룹 (131건) △기아 (100건) 순으로 파악됐다.
차량대수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 (502만 6,199대) △기아 (329만 457대) △BMW(132만 7,202대) △벤츠(89만 8,695대) △한국지엠 (66만 6,801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리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년 국산차 리콜 47건 수입차 리콜 249건을 시작으로 '2020년 국산차 47건 수입차 212건, '2021년 국산차 42건 수입차 274건, '2022년 국산차 60건 수입차 250건 등 수입차 리콜건이 국산차 대비 4.2배~6.5배에 달했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수입차 리콜 건수가 국산차에 비해 4.7 배 높았다. 국산 내연기관 차량의 리콜 건수는 '2019년 44건 , '2020년 43건, '2021년 30건, '2022년 52건, '2023년 43건, '2024.6월 37건으로 평균 45건에 머물렀다.
반면, 수입 내연기관 차량 리콜건수는 '2019년 240건, '2020년 208건, '2021년 241건, '2022년 198건, '2023년 187건, '2024.6월 92건으로 국산 내연기관차량의 4.7배에 달하는 평균 212건을 기록했다.
전기차 리콜의 경우 국산 전기차에 비해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2020년도부터 2024년 (6월 기준)까지 수입 전기차 리콜건수는 4건, 33건,59건, 63건, 올해 6월 기준 49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3년 수입 전기차 리콜 건수가 2020년에 비해 15.8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국산 전기차 리콜 건수가 '2020년 4건, '2021년 12건, '2022년 9건, '2023년 17건, 올해 6월 기준 13건으로 2023년 리콜 건수가 2020년 대비 4.3배 증가한 것과는 대비된다.
한편 리콜 완료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2년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재규어랜드로버의 리콜 완료 평균 소요 기간(시정률 90% 이상)은 각각 713일, 861일로 2년을 훌쩍 넘겼다. 국내 제작사인 기아와 현대자동차 역시 리콜 완료까지 평균 810일, 771일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호 의원은 "자동차 제작사들의 늑장 리콜로 인한 운전자 안전과 소비자 권익 침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준호 의원은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으나 제품 안정성 부분에서 다수의 소비자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 이라며 "수요와 판매가 증가하면서 리콜 건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 리콜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이상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식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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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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