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바로 그 열매! 개복숭아의 효능과 먹는방법 알려드려요

얼마 전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 키가 단골로 찾는 강원도의 한 시골 밥집이 소개됐어요. 능이백숙과 각종 나물 직접 담근 개복숭아장아찌가 등장했는데 시청자들은 저거 뭐지?하는 반응이 꽤 많았어요.

방송을 본 뒤 검색해보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 오늘은 방송에 나왔던 바로 그 열매 ‘개복숭아’, 효능과 주의사항, 활용법까지 정리해봤어요.

개복숭아란?

개복숭아는 우리가 흔히 먹는 백도, 천도복숭아와 달리 야생에서 자라는 원종 복숭아에요. 과육은 단단하고 맛은 시고 떫어서 생으로 먹기엔 적합하지 않지만, 약재로서 오랫동안 쓰여왔어요.

껍질은 거칠고 색도 탁하지만 적절히 가공하면 건강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예부터 민간요법, 청, 술, 즙 등에 널리 쓰였어요.

개복숭아의 효능

기침·가래 완화
→ 개복숭아는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특히 개복숭아청을 따뜻한 물에 타서 꾸준히 마시면 목이 칼칼할 때, 기침 잦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혈액순환 개선
→개복숭아는 혈액을 맑게 하고 순환을 돕는 성분을 일부 포함하고 있어어혈 제거나 혈액순환 개선용으로 민간요법에 쓰이기도 합니다.

소화 개선
→위장 기능이 약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 개복숭아청을 희석해 따뜻하게 마시면 효과가 있어요.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개복숭아는 씨에 독성(청산배당체)이 있고, 과육에도 약간의 독성이 남아 있어 생으로는 먹지 않아요. 특히 씨를 깨물거나 함께 갈아먹는 건 절대 금지에요. 먹었을 경우 구토, 복통,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꼭 가공 후 섭취해야 하는데 가장 보편적인 형태가 바로 ‘개복숭아청’과 '개복숭아장아찌'에요.

개복숭아청 만드는 법

→개복숭아는 깨끗이 씻고, 칼집을 넣어 씨를 제거한 뒤 과육만 준비합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설탕과 1:1 비율로 차곡차곡 켜켜이 유리병에 담습니다.

→실온에서 5~7일 숙성 후, 냉장고에서 3~4주간 숙성하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개복숭아청은 따뜻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음료처럼 마시거나
도라지, 생강과 섞어 진액처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강원도 시골 밥상과 함께 소개된 개복숭아장아찌 그냥 보기엔 시큼해 보일 수 있지만 제대로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 아주 좋은 식재료에요.

보통 시장에서는 5월 말~6월 중순까지 한정적으로 판매되며, 철 지난 뒤에는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철이 지나기 전에 청을 담가두는 분들도 많아요.

건강에 좋은 개복숭아, 올여름 개복숭아청 한 병쯤 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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