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이지만 가을꽃은 활짝‥이번 주까지 절정
[뉴스투데이]
◀ 앵커 ▶
본격 단풍이 들기 전에 일부 산자락엔 가을꽃이 피는데요.
긴 폭염으로 색을 잃을까 염려됐지만 제대로 꽃을 피워냈다고 합니다.
꽃 천지로 변한 경남 산자락, 이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 능선이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풍력발전단지와 어우러진 애스터꽃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해발 900미터의 감악산 능선에 조성한 별바람 언덕의 꽃밭엔 지난 추석 연휴에만 3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솔비/진주시 집현면] "(애스터꽃이) 생각보다 많이 피었고 사진보다 더 이뻐서 놀랐어요."
[김향실/김해시 진영읍] "너무 더웠는데 더위가 삭 가시는 느낌, 좋습니다."
별바람언덕에선 낮에는 애스터꽃과 탁 트인 경관을, 밤에는 거창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가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집니다.
함양 상림공원의 숲 속은 붉게 물들어갑니다.
잎은 2~3월에 꽃은 8~9월에 따로따로 피는 꽃무릇입니다.
상림의 산책로를 따라 자란 꽃무릇은 현재 8~90%가량 개화했습니다.
상림공원의 경관단지에도 마리골드, 사철베고니아 같은 꽃들이 활짝 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장남희] "너무 이뻐요. 절정인 것 같아요. 꽃무릇뿐 아니라 다른 꽃들도 너무 이뻐서…"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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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gogumajun@mbcgn.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913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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