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9금 한국 드라마 '광장' 줄거리 및 출연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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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또 하나의 강렬한 한국형 누아르 액션 드라마를 내놓았습니다. 지난 6월 6일 공개된 7부작 시리즈 ‘광장’은 19세 이용가 판정을 받으며 공개 직후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소지섭의 원펀치 액션과 묵직한 세계관, 원작 팬들의 반응, 출연진까지 '광장'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광장’의 줄거리: 동생의 죽음, 그리고 복수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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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감독 최성은)은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누아르 액션 드라마입니다. 극중 기준(소지섭 분)은 과거 광장 세계를 평정했던 전설적인 인물로, 스스로 발목을 자르고 자취를 감췄지만, 동생 기석(이준혁 분)의 죽음을 계기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시작합니다.

기준은 동생이 속했던 조직 내부의 음모와 살인의 배후를 추적하며, 무자비한 방식으로 진실에 접근해 갑니다. 그의 복수 여정은 감정이 배제된 냉정한 태도와 압도적인 힘으로 표현되며, 드라마 전반을 이끄는 강렬한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인물 관계와 세계관: 두 조직, 하나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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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이주운(허준호 분)과 구봉산(안길강 분)이라는 두 거대 조직을 축으로 한 대립 구도가 중심입니다. 이들은 조직의 세력과 후계자 문제로 얽히며 긴장감을 형성하고, 기석의 죽음 이후 혼란이 격화되면서판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기준은 동생의 죽음에 봉산의 후계자 구준모(공명 분)가 연루되어 있다는 단서를 쫓으며, 심성원(이범수 분) 등 다른 인물들과도 부딪히게 됩니다.

이 모든 갈등 속에서 복수자 기준은 조직 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한편, ‘광장’은 화려한 출연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지섭은 2022년 '닥터로이어'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냉철하고 감정 없는 복수자 기준 역을 무게감 있게 소화했습니다.

여기에 공명, 추영우, 정건주, 이범수, 허준호, 안길강, 조한철 등 실력파 배우들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차승원과 이준혁의 특별출연도 작품에 힘을 보탭니다. 이들의 밀도 높은 연기 호흡은 다소 익숙한 구도의 스토리와 액션 속에서도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마동석식 액션, 팬덤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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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원작 웹툰과 다른 스타일의 액션 연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지섭이 보여주는 액션은 마치 ‘범죄도시’의 마동석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묵직하고 직선적이며, 압도적인 물리력이 강조됩니다. 그러나 이런 연출은 원작 팬들 사이에서 "남기준은 심리전을 주로 하는 캐릭터", "이건 원펀치 히어로가 아니다" 등의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원작에서는 상대의 심리를 파고드는 공포 유발 방식이 주요했지만, 드라마는 이를 과감히 생략하고 보다 대중적인 액션 스타일을 채택했습니다. 이 점은 비드라마 시청자에겐 신선함을 주지만, 웹툰 독자들에겐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후기 및 반응: 호불호 뚜렷…시즌2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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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직후 ‘광장’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부는 “웹툰과 너무 다르다”, “캐릭터의 본질이 사라졌다”는 비판을 내놓는 반면, 액션 중심의 누아르로 재탄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말에서는 기준의 복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지만, 일부 인물의 여운과 열린 결말 구조로 인해 시즌2 제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직 넷플릭스 측의 공식 입장은 없지만, 국내외 반응과 조회 수에 따라 후속 시즌이 추진될 여지가 있는 작품입니다.

다시보기 & 웹툰 비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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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장'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원작 웹툰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되었던 동명의 작품으로, 드라마와 설정, 분위기, 캐릭터 해석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므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원작 팬이라면 캐릭터의 심리 묘사나 전개 방식에서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총평: 웹툰 팬과 드라마 시청자 사이, 그 아슬아슬한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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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웹툰 원작의 팬층과 드라마 시청자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도한 작품입니다. 누아르의 정서, 강렬한 액션, 묵직한 감정선은 소지섭의 캐릭터와 잘 어우러졌지만, 원작의 핵심을 얼마나 유지했느냐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오갑니다. '

광장'은 대중성과 장르성을 모두 겨냥했지만, 원작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조금은 낯설게, 처음 접하는 시청자에게는 강렬하게 다가갈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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