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포레스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스바루는 2025년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를 통해 브랜드 최초로 SUV 하이브리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신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바루 특유의 수평대향 엔진을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성공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이다.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총 출력 194마력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가솔린 모델(180마력)보다 14마력 높은 수준이다.




연비 효율도 주목할 만하다. EPA 기준 복합연비는 약 14.9km/L로,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20% 이상 개선됐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스바루가 자사의 상징인 '시메트리컬 4륜구동' 시스템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나 혼다 CR-V 하이브리드처럼 후륜에 별도 전기모터를 달지 않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동력을 네 바퀴에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고수했다. 이는 전통적인 스바루 마니아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선택으로 보인다.


실내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화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6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을 기본 적용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한다. 환경을 고려해 투어링 트림을 제외한 전 모델에 인조가죽 시트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출시는 올해 봄이며,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이 36,415달러(약 5,200만 원)부터 시작해 스포츠 39,415달러(약 5,700만 원), 리미티드 40,830달러(약 5,900만 원), 최상위 투어링 트림이 43,115달러(약 6,200만 원)다. 한편 스바루는 앞서 콤팩트 SUV 크로스트렉에도 동일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2026년형 모델을 공개한 바 있어, 향후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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