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지영의 다채로운 패션 감각을 살펴보겠다.

##이스탄불의 고풍스러운 히잡 룩
박지영이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성당에서 선보인 패션이 눈길을 끈다. 청록색 바탕에 붉은색 패턴이 돋보이는 히잡을 우아하게 두른 그녀는 하늘색 점퍼와 함께 조화로운 컬러 매치를 연출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 방문 시 필요한 복장 예절을 지키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은 센스가 돋보인다. 특히 히잡의 화려한 패턴이 고대 건축물의 웅장함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리스본의 캐주얼 스트릿 패션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름다운 타일 벽화 앞에서 박지영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캐주얼 룩을 선보이고 있다. 연분홍색 셔츠에 여유로운 그레이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파란색 캡 모자로 포인트를 주었다. 도시의 화려한 타일 패턴과 대비되는 심플한 의상 선택이 오히려 그녀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유럽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여행 패션의 좋은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한 나이트 룩
현대적인 건축물 앞에서 박지영은 스포티한 아웃도어 패션을 연출하고 있다. 더 노스페이스의 네이비 집업 재킷을 착용한 그녀는 밤 시간대의 도시 풍경과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이 룩은 도시 야간 관광에 최적화된 선택으로, 활동성을 중시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놓치지 않는 그녀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유럽 카페에서의 레트로 시크 룩
'La Contessa' 카페에서 박지영은 클래식한 레트로 무드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레이 가디건과 브라운 터틀넥의 조합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레드 선글라스로 화사한 포인트를 주었다. 파리지앵 감성이 느껴지는 이 앙상블은 유럽 카페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녀의 스타일링 능력이 돋보이는 룩이다.
한편 배우 박지영이 남편 윤상섭 전 SBS PD와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영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자신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시작된 사랑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지영은 1992년 SBS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촬영 당시 조연출이었던 윤상섭을 처음 만났다. 세트장에서 늘 비치되어 있는 세숫비누로 세수한 특유의 냄새와 누구에게나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일하면서 편해졌음에도 끝까지 선을 지키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SBS 내에서 '조연출계 미남'으로 유명했던 윤상섭은 박찬호를 닮은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김구라도 방송에서 "저와도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잘생겨서 유명했던 분"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처음에는 박지영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커피 안 먹는다",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잔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던 윤상섭은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두 사람은 1년 후인 1994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두 딸을 둔 부부는 결혼 30년 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윤상섭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방송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박지영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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