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정부, 김대중-오부치 선언 포함 역대 내각 입장 확인"(2보)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3. 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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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6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에 대해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된 일한 공동 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계속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83분 간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한국 정부는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며 "일본 정부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던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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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징용 해법 발표에 "양국 건전한 관계 되돌리기 위한 것" 평가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3.3.16 ⓒ AFP=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도쿄=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6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에 대해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된 일한 공동 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계속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83분 간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한국 정부는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며 "일본 정부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던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있어서 현재 전략적 환경 속에서 일한 관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점,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우호협력 관계에 입각해 일한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조치 실시와 함께 양국 간에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가 힘차게 확대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서 이번에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주 방문하는 셔틀 외교를 재개시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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