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삼성SDI,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서 차세대 배터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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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는 글로벌 최대 규모 모터쇼 중 하나다.
상용차(짝수 해·하노버)와 승용차(홀수 해·뮌헨)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올해는 오는 22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전시회가 열린다.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장수명 성능을 확보했으며,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이 필수인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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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나란히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2024′에 참가해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설루션을 선보였다.
IAA는 글로벌 최대 규모 모터쇼 중 하나다. 상용차(짝수 해·하노버)와 승용차(홀수 해·뮌헨)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올해는 오는 22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전시회가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용차 전동화의 새 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설루션’을 주제로 참가, 차세대 배터리인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Mid-Ni) 셀투팩(CTP)을 처음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고전압 미드니켈과 파우치형 CTP 기술을 접목, 에너지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은 대형 트럭 기준 최대 주행 거리가 600㎞에 달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팩 강성을 높이고 셀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열·가스가 내부에서 퍼지지 않고 의도한 경로대로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는 팩 하부 벤팅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셀모듈 제품과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에 알루미늄으로 안정성을 높인 NCMA 제품도 선보였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장수명 성능을 확보했으며,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이 필수인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 안전성을 강화했다.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전고체 배터리와 2025년 초 양산 계획인 46파이(지름 46㎜)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도 전시했다.
전기 상용차 시장은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4년 약 47GWh(기가와트시)에서 연평균 25% 성장해 2030년 177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승용차 대비 10배 이상 많고, 장기 공급 계약도 가능해 수익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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