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냄비 무지개 얼룩, 이 한 가지로 끝!" 닦기만 하면 새것처럼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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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다 보면 스테인리스 냄비 바닥에 무지개 빛의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얼룩이 생기면 위생적으로 걱정될 뿐 아니라 보기에도 좋지 않아 신경이 쓰인다. 이런 무지개 얼룩은 금속이 물과 반응하면서 생기는 산화 현상으로, 일반적인 주방세제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무지개 얼룩은 미네랄 얼룩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진 않는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지울 수 있으니 제거해보자.

식초로 간편하게 무지개 얼룩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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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생긴 냄비에 물과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 넣는다. 이 혼합물을 넣은 냄비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약불에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 10분 정도 그대로 유지한 후 불을 끄고 식힌다. 이후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으로 가볍게 문지르면 얼룩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식초물을 끓이기 번거롭다면, 식초를 적신 키친타올을 5분 정도 올려 놓은 뒤 문질러 닦아줘도 효과가 있다.

얼룩이 심하게 남아 있다면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다. 얼룩진 부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식초를 부어 거품이 일어나게 한 후, 약 30분 정도 방치한다. 이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면 얼룩은 물론 냄비 표면의 찌든 때까지 쉽게 제거된다. 마무리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어 건조하면 완벽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을 녹슬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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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제품은 녹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테인리스라고 해서 절대 녹슬지 않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소홀하면 녹이 생길 수 있다.

가장 쉬운 관리법은 항상 물기가 없는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다. 설거지를 한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거나, 건조가 완전히 끝난 것만 수납장에 넣어 보관하는 습관을 가지면 녹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산성이나 염분이 강한 음식을 담거나 조리한 후에는 즉시 세척하는 것이 좋다.음식물이 오래 묻어 있으면 금속 표면과 반응하여 녹을 유발할 수 있다. 거기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세척할 땐 철수세미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금속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 물과 습기가 침투하여 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보관할 때 다른 금속 제품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로 다른 금속이 맞닿으면 화학 반응으로 인해 녹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래 보관 시 전용 보관대나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여 서로 접촉을 막아주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